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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5/01 조회: 3067
[세금박사 5월호-경영가이드] 저가형 브랜드의 종말
많이 판다고 반드시 많이 남는 것은 아니다. 많이 팔면 파는 사람이 좋아야 하는데, 오히려 파는 사람은 고생만 하고 원재료를 공급하는 자들만 돈을 버는 것이 저가형의 일반적인 형태다. 무한리필과 같은 아이템이 불경기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프랜차이즈 저가 전략의 성공/실패 사례

프랜차이즈를 저가전략으로 할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창업비용을 줄여야 하고 다음은 비용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공급량이 늘어날 경우 공급 비용을 줄여주어야 한다. 이 세가지 원칙이 무너지면 저가로 판매하는 가맹점주는 고생만 하고 돈을 벌기 어렵다.

저가 커피 브랜드 중 대표적인 것으로 빽다방을 들 수 있다.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다가 지금은 주춤하면서 쇠락의 길을 가고 있다. 이 브랜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창업자가 직접 점포를 운영하기보다 종업원이 운영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창업자가 할 일이 없는 형태의 창업은 진정한 창업이라고 볼 수 없다. 창업은 자신의 일자리를 자신의 돈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업자가 일을 하지 않는 형태를 투자형 창업이라고도 하는데, 필자는 일종의 머니게임이라 본다. 창업의 지속여부가 반드시 손익은 아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다시 열정을 다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진정한 창업이다.

저가전략으로 성공한 사례도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이다. 이 브랜드는 원가율이 60%다. 외식업에서 원가율 60%는 절대 성공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브랜드는 한때 가맹점주와 소비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평가된 적이 있다.

이유는 초기 창업비용이 적게 들고 배달 전문점이어서 임차비용이 싼 뒷골목에서도 개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생존할 수 있으며, 지속운영과 수익 창출이 가능했다. 싸게 팔지만 점주가 직접 조리하고 임차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버티는 힘이 강해졌던 것이다.


세상에 이유 없는 선심은 없다

최근 모 커피브랜드에서는 가맹사업자에게 인테리어를 무료로 해주고 이를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홈페이지 상에서는 모든 인테리어를 무료로 해주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목공사만 무료라고 한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이런 식으로 사업을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필자는 두 가지로 추정을 해 본다, 하나는 외형을 키워서 브랜드를 파는 것, 또 하나는 커피를 저가로 팔기 때문에 원재료 공급으로 사전에 충당한 비용을 상쇄하는 것이다. 두 가지 이유 모두 정의롭지 못하다.

문제는 가맹점 사업자이다. 하루에 커피 100잔을 파는 것도 쉽지 않다. 그리고 그 이상을 판다고 하더라도 비용을 제외하면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한 에너지가 약해지면서 지속 운영이 어려워 질 수도 있다.

세상에 이유 없는 선심은 없다. 싸다고 덥석 물지 말고, 장사가 잘된다고 덥석 물지 말고 반드시 따져보고 검토 해 보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 창업은 단기간에 성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오래 버는 것이 진짜 창업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부는 가맹점 사업자의 눈을 어지럽게 해서 잘못된 판단을 유도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본사보다 가맹점의 생존을 우선해야 상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출처: 창업경영신문(www.s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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